국제 국제일반

BTS '버터', 빌보드 '핫 100' 또 1위…2주 연속 정상 지켰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TS의 곡이 핫 100에 1위로 첫 진입한 뒤 2주 이상 1위를 지킨 것은 지난해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버터'는 빌보드 역사상 발매 1·2주 차에 정상을 차지한 23번째 곡이 됐다. 빌보드는 발매와 동시에 핫 100위 1위로 데뷔한 곡은 버터를 포함해 총 54곡이며, 이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노래는 23곡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버터'는 '다이너마이트'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BTS의 4번째 핫 100 1위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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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이 밖에도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라디오 송즈' 차트에서는 39위에서 32위로 7계단 상승했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트리밍 1,910만회, 다운로드 14만200건을 기록했다. 이는 1주 차와 비교할 때 각각 41%, 42% 감소한 수치다. 다만 라디오 청취자가 24% 증가한 2,240만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빌보드는 '버터' 리믹스 버전이 다음 주 핫 100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BTS는 지난달 28일 '버터'를 하우스 베이스 기반의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한 리믹스 버전 ‘하터(hotter)’를 출시했다. 지난 4일에는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와 청량한 기타 사운드가 가미된 ‘쿨러(Cooler)’ 버전 리믹스도 추가 발매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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