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 공장 전경.<사진=대유에이피>대유에이피는 현대자동차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에 이어 기아의 ‘EV6’ 스티어링 휠을 대량 양산한다고 8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국내 자동차 스티어링 휠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로부터 차세대 전기차 모델 스티어링 휠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아이오닉5 스티어링 휠을 지난 3월부터 양산하고 있다.
또 회사는 오는 7월 출시를 앞둔 기아 EV6 스티어링 휠 공급업체로도 선정됐다. 이번 EV6에 들어간 스티어링 휠은 새로운 기아 로고를 채택했고, 드라이브모드 셀렉션 버튼을 적용해 퍼포먼스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유에이피는 그간 다양한 스티어링 휠 신기술을 개발하며 연이은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28%씩 증가하는 등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우드, 열선, D컷, 햅틱 등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술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적용해왔다”고 밝혔다.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내 대표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물량을 수주하면서 출시 일정에 맞춰 스티어링 휠을 양산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 제품을 지속 개발해 더 많은 고객과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령 h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