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 한화리조트와 신규사업 협약

하진우(왼쪽) 어반베이스 대표와 문석 한호호탤앤드리조트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어반베이스하진우(왼쪽) 어반베이스 대표와 문석 한호호탤앤드리조트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어반베이스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롭테크(Proptech)와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은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간 경험(SX)을 혁신할 수 있는 모든 접점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게 양측의 계획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와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58F 터치더스카이에서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및 공동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 보유 역량 및 인프라를 연계하여 주거·인테리어 시장에서 미래지향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데 상호 합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호스피탈리티와 프롭테크 분야에서 선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호혜적 관점에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도모하는 것을 주요 협약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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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베이스는 2D 도면 3D 자동 모델링 기술, 3D 홈디자인, 공간분석 기반 증강현실(AR) 등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비대면 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간 홈퍼니싱 브랜드 중심으로 활용됐던 기술들을 부동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 확대 적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대표는 "어반베이스 사용자의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던 중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비즈니스 접점을 발견하게 됐다“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인프라에 어반베이스의 기술이 접목된다면 미래를 이끌 공간 경험 사례들이 다양하게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어반베이스가 보유한 가상현실(VR)과 AR 기술은 리조트 분야에서 메타버스(Metaverse)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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