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400명 대 이하로 내려왔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 대로 나타난 것은 지난 3월 29일 이후 77일 만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60명이고 해외유입은 39명이다.
이날 확진자 현황에는 12~13일 주말 효과가 반영됐지만 그간 주말이 지나도 400~500명 대로 확진자가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확산세는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93.4명으로 직전 주 595.5명 보다 100명 가까이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2만7,481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로써 총 1,183만381명이 1차 접종에 참여했으며 인구대비 접종률은 23%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