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소매판매가 지난달보다 1.3% 줄었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3% 줄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8%를 밑돈 것이다. 자동차와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지난달 0.7% 감소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1인당 1,400달러씩 지급한 지원금 효과로 지난 3월 소매 판매가 10.7% 급증한 이후 소비 지출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한편 이날 발표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보다 6.6% 급등했다. 미 노동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8%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6%)를 웃돌았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