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직장운동경기부(여자 양궁부)의 사기진작과 선수 인권보호를 위해 ‘선수전용 휴게실’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해 선수간담회를 통해 훈련 중간 휴식시간 동안 선수들이 온전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훈련장 옆 부지에 30㎡ 규모의 선수전용 휴게실을 조성했다.
이슬기 주장선수는 “여주시가 지자체 실업팀 중 유일하게 선수휴게실을 만들어줘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다”며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여주시를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여주시 관광체육과장은 “좋은 성적으로 여주시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수인권이 중요시되는 만큼 인권 보호를 위한 교육·상담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제도 및 규정 강화를 통해 자유롭고 행복한 여주시청 양궁부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