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의힘 지지율 30%…국정농단 이후 최고치

4·7재보궐선거 직후 이어 두번째 30%대 지지율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 격차 1%포인트로 좁혀

/자료제공=갤럽/자료제공=갤럽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가장 높은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경선 흥행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한 30%였다. 이는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조사에서 4·7재보궐선거가 치러진 직후인 지난 4월 3째주 조사에 이어 국민의힘은 두 번째로 지지율 30%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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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은 31%로 3주 연속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이로써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두 정당 뒤로는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1%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3%) 부산·울산·경남(36%) 대전·세종·충청(32%)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다. 연령별로는 50대(32%)와 60대 이상(45%)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견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번호를 전화조사원이 인터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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