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사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 사례를 소재로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유플러스가 만드는 동화’ 광고(사진)를 방영했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여한 봉사 활동 프로젝트 ‘U+희망도서관’ ‘U+희망도서’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소재로 제작됐다. 봉사 활동에 참여했던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을 대표해 여덟 명의 직원들이 광고에 직접 출연했고 시각장애인 가수 이소정 양과 광고송 녹음에도 동참했다.
광고 영상은 실사 촬영 후 일러스트로 모션을 따는 ‘로토스코핑’ 기법을 채택했다. 광고는 책을 읽을 수 없어 배움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동화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모두가 책의 주인공이 되는 것처럼 LG유플러스 임직원과 동행할 모든 시각장애 아동들을 주인공으로 표현하고자 로토스코핑 기법을 사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광고 촬영을 위해 사용한 독서 보조 공학 기기(독서 확대기)도 서울맹학교에 기부했다. 시각장애인의 요청이 많은 베스트셀러 도서와 신간 도서를 중심으로 올 연말까지 250여 권의 e북을 제작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완성된 e북은 ‘IT로 열린도서관’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에 전달한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매년 출판되는 도서 중 시각장애인용 도서는 단 5%에 불과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자 임직원들이 나섰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