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메가시티 조성 선제 대응 나선 부울경 체육회…메가스포츠 한마당 추진

메가스포츠 한마당 순회 개최 협의

시·도 간 스포츠분야 협력의 첫 걸음

장인화(오른쪽 세번째) 부산시체육회장이 울산시체육회·경상남도체육회와 함께 ‘부·울·경 메가스포츠 한마당’을 순회 개최하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광역시체육회장인화(오른쪽 세번째) 부산시체육회장이 울산시체육회·경상남도체육회와 함께 ‘부·울·경 메가스포츠 한마당’을 순회 개최하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광역시체육회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 체육회가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 900여명이 참여하는 메가스포츠 행사를 추진한다.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최근 부산상공회의소 8층에서 울산광역시체육회·경상남도체육회와 함께 ‘2021 부·울·경 메가스포츠 한마당’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체육회는 부·울·경 도시 간 스포츠 교류와 메가시티 조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지역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상호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 등 체육 분야의 선도적 역할과 대응을 위해 ‘2021 부·울·경 메가스포츠 한마당’을 기획해 추진한다.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은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한국형뉴딜 정부정책 사업의 하나로, 부산, 울산, 서부 경남의 진주, 동부 경남의 창원 등 지역별 거점도시와 인근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을 연결해 부·울·경을 대도시 경제권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관련기사



현재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공동준비조직인 합동추진단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한시 기구 승인을 받아, 다음 달부터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 제정,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과제들을 추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시·도 체육회장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메가스포츠가 앞장서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하며 지역 스포츠의 상생 차원에서 시·도 간 정례회(순회) 개최를 협의했다. 첫 개최지는 부산으로 결정됐다.

오는 8월 개최로 예정된 부·울·경 메가스포츠 한마당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야구, 테니스, 조정, 카누 등 7개 종목으로 열린다. 생활체육 등 동호인 900여 명이 참가해 아시아드보조경기장, 삼락공원 등 종목별 5개 경기장에서 비경쟁 친선 경기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밖에 시·도별 참가 임원들이 참여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통해 시·도간의 화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부산, 울산, 경남 간 스포츠분야 협력의 첫 걸음으로서 그간 코로나19로 체육활동에 목 말라있는 체육인이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지역 스포츠 발전의 선도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부산=조원진기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