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3,5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대규모 와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상반기 최대 와인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준비 물량은 50억 원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행사보다 30% 늘었다.
수요가 높은 1만~3만 원대 와인은 물론 미국 와이너리 '파 니엔테'의 싱글 빈야드 와인 4종, 스테이크와 먹기 좋은 국순당의 '나파 컷 까베르네 소비뇽' 등 롯데 단독 상품도 준비됐다. 이탈리아 와인 '조닌 아뿔로 프리미티보'와 '마틴레이'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처음 출시된다.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은 '돈 멜초' 매그넘(1.5ℓ) 사이즈 4종을 예약 판매한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와인잔으로 알려진 '쇼트즈위젤'과 크리스탈 브랜드 '오레포스'의 상품도 할인가에 내놓는다.
한편 지난 1~5월 롯데백화점의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뛰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하 대세가 된 홈술 트렌드 덕분에 와인이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며 "2만~3만 원대의 가성비 와인부터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 와인까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