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발주 재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신영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원유 수요 회복에 따라 발주 정상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8% 오른 7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프로젝트, 라인(LINE) 프로젝트 등이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엔지니어링에게는 호재라는 설명이다. 유가가 상승할 수록 발주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가상승 기대와 더불어 발주 시장이 정상화 되고 있어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으로 프리미엄이 정당화 되는 시기”라며 “코로나를 넘어 원유 수요 회복과 향후 플랜트 발주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