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셀트리온 오너 2세, 영국 바이오기업 익수다 테라퓨틱스 사내이사 올라

530억원 규모 지분 투자 이후

오너 일가 합류시켜 경영참여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사진 제공=셀트리온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사진 제공=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사진)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영국 바이오기업 익수다 테라퓨틱스 이사회에 사내이사로 참여한다. 셀트리온은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최근 총 4,700만 달러(한화 약 530억 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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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서 의장은 익수다 이사회 멤버로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는 최대주주가 아니지만 2차 투자가 이뤄지면 최대주주가 된다”며 "익수다 테라퓨틱스가 서 의장의 이사회 참여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익수다 테라퓨틱스는 인체에서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약물을 결합하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ADC) 개발사다. 셀트리온은 자사 항체치료제와 ADC가 시너지를 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항암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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