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이도항 관광객과 어항 시설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파라펫 공사를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공통사업 중 오이도항 선착장 파라펫 설치(22.5m), 안전 난간(35m) 전선관 트레이 설치(약 428m)를 시행한다. 시는 아 공사에 1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오이도항에는 태풍과 강풍 시 상습적으로 월파가 발생하는 구간에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번 어항시설 정비 공사를 통해 어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오이도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근 여러 차례의 태풍으로 서해권역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사고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어항시설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시설물 내구 연한 증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