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평화협약(아브라함 협약)에 서명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스라엘 장관급 인사가 처음으로 UAE를 방문한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야이르 라피드 외무장관이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UAE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전 총리는 여러 차례 UAE 방문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무산됐다.
라피드 장관은 이번에 UAE 외무장관을 만나고, 아브라함 협정에 따라 개설된 현지 대사관과 영사관 개관식에도 참석한다.
라피드 장관은 "이스라엘과 UAE의 관계 정상화의 결과물은 양국 시민은 물론 중동 전체가 누릴 혜택인 만큼 양국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