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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원유 수요 회복에 발주 기대감 ↑…삼성엔지니어링 연일 신고가 경신

천안시 환경에너지 사업소 전경./사진 제공=삼성엔지니어링천안시 환경에너지 사업소 전경./사진 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국제유가 회복에 따른 발주 재개 기대감 등으로 연일 신고가를 달성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 대비 5.60% 상승한 2만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만 6,7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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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원유 수요 회복에 따라 플랜트 발주가 늘어나리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가상승 기대와 더불어 발주 시장이 정상화 되고 있어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으로 프리미엄이 정당화 되는 시기”라며 “코로나를 넘어 원유 수요 회복과 향후 플랜트 발주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 역시 “연초 코로나19와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가이던스를 상당히 보수적으로 제시했다”며 “그러나 연초 우려와는 달리 유가가 70불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발주량도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높아지는 중이다. 신영증권과 SK증권은 모두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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