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최고위 '부동산 의혹' 윤미향·양이원영 제명 의결

윤미향·양이원영 출당 결정

자진 탈당과 달리 의원직 유지

10시30분 당 의원총회에 상정

윤미향(왼쪽)·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연합뉴스윤미향(왼쪽)·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관련 논란을 겪는 윤미향·양이원영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출당을 결정했다. 최고위에서 2명 의원에 대한 출당을 의결함에 따라 해당 안건은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당 의원총회에 상정된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국회의원인 당원을 제명하기 위해선 의원총회서 재적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22일 의원총회를 앞두고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김영배·백혜련·강병원·전혜숙 최고위원,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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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당 지도부는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관련 의혹을 받는 의원 12명에게 탈당 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비례대표인 양 의원과 윤 의원은 자진 탈당이 아닌 출당 조치를 통해 의원직을 유지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당내 대선 경선 연기와 관련한 사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후 당무위원회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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