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코로나에도 고객 영업 늘리고 불편 줄인 ‘영업왕’

■영업부문 우수상 김재승 NH농협손해보험 FC세종로지점장







‘보험 판매뿐만 아니라 설계사 교육의 전문가’

김재승(사진) NH농협손해보험 FC세종로지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회사 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주역으로 손꼽힌다. 김 지점장이 ‘2021 서경 참보험인대상’에서 영업부문 우수상을 받은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실제로 김 지점장이 지난해 달성한 장기초회월납환산보험료만 1억4,000만 원에 이른다. 13회차 유지율도 83.4%로 전년 동기보다 37.5%포인트 증가했다. 13회차 계약유지율은 보험에 가입한 지 1년 지난 시점까지 보험금을 계속 납입하고 있는 고객들의 비율로 보험 계약의 만족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손꼽힌다.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어려운 환경에서 매달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의 만족도까지 충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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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19에 따라 영업 방식을 바꾸는 등 김 지점장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김 지점장은 대면 상담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보험청약서를 전송해 고객이 청약서를 충분히 검토한 후 서명하도록 하는 모바일 청약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했다. 김 지점장의 모바일 청약비율은 2019년 말 13.4%에서 지난해 말 38.4%로 껑충 뛰었다. 기존에 상품설명서 등을 수십 장의 종이로 교부하던 것을 모바일로 제공함에 따라 비용도 절감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효과도 있다.

이 외에 김 지점장은 모바일로 정보 조회하는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재택에서 화상 정보미팅을 적극 실시했다. 모두 코로나19의 확산에 대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 사례들이다.

김 지점장은 보험 판매뿐만 아니라 설계사를 위한 교육에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인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과정과 기존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육성 과정을 분리·운영해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리크루팅을 활성화시키고 정착률을 높일 수 있었다. 교육내용도 상품에 대한 기초부터 완전판매교육까지 전방위적이었다. 농협손보 측은 “완전 판매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대외 민원도 거의 없다”며 “서울 권역의 대표 지점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본사와 현장 간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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