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이 총재가 ‘연내’로 못 박아 시장에 분명한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상반기 물가점검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 불균형이 누적돼 통화정책의 조정 필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 회복이 빨라진데 맞춰 금리 조정이 필요한 것” 이라며 현행 기준금리인 0.50%가 낮은 수준이어서 금리를 올려도 "긴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손철 기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