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특징주]"너무 많이 올랐나"...카카오 장중 7% 이상 하락

외국인 1,255억 원, 기관 275억 원 순매도






이번 달 들어 파죽지세를 보였던 카카오(035720)가 24일 장중 7%가 넘는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며 부진하고 있다. 최근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고 판단하고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투자자가 몰린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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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46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만 3,000원(7.67%) 내린 15만 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자회사 상장 호재, 톡비즈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왔다. 이번 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주가가 37.8%나 오르기도 했다. 12만 원대에 머무르던 카카오 주식은 17만 원을 웃돌았다. 단숨에 시가총액은 70조 원을 돌파하면서 우리나라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최근 주가 급등세에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대거 물량을 팔아치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외국인은 총 1,255억 원을, 기관은 275억 원어치의 카카오 주식을 순매도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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