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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첫 6기통 로드카 296GTB 공개…PHEV 접목 최고 830마력





페라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296GTB'를 공개했다. 페라리 특유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라리가 24일(현지시각) 공개한 296 GTB는 3억6000만 원으로 최고 830마력을 자랑한다. 최고 시속은 330km다. 특히 로드카에 적용된 첫 6기통 엔진이다. 663마력(cv)의 120° V6 엔진으로 추가출력 122㎾(167cv)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모터와 결합됐다.



페라리 마케팅 최고책임자 엔리코 갈리엘라는 "지난해 선보인 SF90은 최고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에 주력한 데 반해 이번 296GTB는 최상의 운전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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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GTB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은 놀라운 가용성과 더불어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단축했다. 순수 전기 e드라이브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296 GTB의 혁신적인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정밀히 설계된 공기역학 시스템으로 인해 운전자는 놀라운 민첩성과 반응성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하고 유연한 디자인, 극도로 콤팩트한 크기는 차량의 모던함을 부각하고 있다.296GTB 2인승 시작가는 26만9,000유로(약 3억6,000만 원)이다.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30만2,000유로(약 4억 원)에 달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페라리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 슈퍼카를 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페라리는 이번 달 반도체·전자 전문가인 베네데토 비냐를 최고경영자(CEO)로 내세우기도 했다.



갈리엘라는 "전기차로 향하는 여정은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며 "우리는 배출가스 규제를 준수하고 대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라리는 내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푸로산게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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