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 상반기까지 인구 4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이 6억 3,000만 명 이상이라고 26일 보도했다. CCTV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이 40%를 넘은 것”이라며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은 6월 말까지 14억 인구의 40%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의 다음 목표는 연말까지 14억 인구의 70%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 중국 의료계에서는 ‘면역 장벽을 세우기 위해서는 인구 14억 명 중 10억 명 이상은 접종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CCTV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면역 장벽을 쌓기 전까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유지 등의 조치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