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이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정기구독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식품관이 엄선한 프리미엄 신선식품과 반찬 등을 집에서 간편하게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반찬과 신선식품으로 시작해 디저트류로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반찬·쌀·과일·한우·한돈 등 총 5가지 식품을 1주~1개월 주기로 새벽 배송해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 '투홈 구독'을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반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20년 이상 운영 중인 반찬가게 ‘예향’의 국(1~2종)과 반찬(2~3종) 총 5종으로 구성되며, 매주 수요일에 배송된다. 쌀은 ‘현대쌀집’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품종 쌀과 흑미·현미·병아리콩 등 잡곡을 5~5.5kg 분량으로 3주(금요일)마다 배송한다.
과일은 애플망고·포도·사과 등 500g 미만의 소포장 과일 6~8종으로 구성돼 2주(금요일)에 한 번씩 배송해준다. 한우(600~900g)와 한돈(1.5~1.7kg)은 각각 다양한 부위 2~3종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매달 셋째주(금요일)에 배송된다.
정기 구독 서비스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일부 지역 제외)에 한해서 운영되며, ‘현대식품관 투홈’ 내 ‘투홈 구독’ 카테고리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당 구독료는 배송되기 사흘 전에 자동으로 결제된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상품군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우선 다음 달 중 '블랑제리코팡', '리치몬드제과점'과 손잡과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과자 상품을 엄선한 ‘간식 구독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품관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식품을 백화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고객들이 집에서 편하게 배송받아 볼 수 있게 정기구독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투폼 구독의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