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먼 훗날 국민들이 피눈물 흘리지 않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비판했다.
김 씨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한 번도 이재명을 유혹하거나 만나자고 하거나 전번(전화번호)조차 요구한 적이 없다”며 “(이 지사가) 혼자 흥분했고 먼저 연락왔고 혼자 사기쳤다. 그럼에도 (나는) 여러차례 보호까지 해줬다. 적폐는 다름 아닌 이재명이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상상을 해보시라. 지금보다 더 큰 권력을 쥐었을 때 그가 휘두를 칼춤들을”이라며 “불리하면 다 거짓이라 할 거고 그들을 모두 잡아 가둘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나 15개월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 상담으로 우연히 만났다”고 선을 긋고 있다. 이를 두고 김씨는 끊임없이 이 지사의 도덕성을 공격중이다. 이번에도 김 씨는 “이재명이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 아닌가? 이 나라 국민들 정치 수준이 아직도 자유당 시절에서 멈췄는가”라며 “난 이재명을 보면 정치깡패 이정재가 오버랩된다. 내말 부디 명심들 하시길.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는 것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끝까지 침묵한다면 먼 훗날 역사는 날 죄인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