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속보] 홍남기 “카드 사용 10% 증가분까지 8~10월 되돌려 드린다”

2분기 월평균 사용액 보다 3% 넘어야, 월 10만원 한도

백화점, 대형마트, 명품 사용 실적은 제외하기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시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중 일정수준 이상 증가분에 대해 그 10%를 되돌려 드리는 소위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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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 브리핑에서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월별 3% 이상 증가분 10%에 대해 8~10월 중 월 단위로 캐시백을 시행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1인당 한도는 월 10만원씩 총 30만원이다. 예산은 약 1조원 가량이다.

홍 부총리는 “백화점·대형마트·명품전문매장 등 카드사용 실적은 제외함으로써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유도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문화·예술·공연·체육·농수산물 등 6대 소비쿠폰·바우처를 추가 발행하되, 1차 접종률 50% 달성시점인 8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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