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요소에 대기업의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노력을 반영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66차 동반성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소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 지표 확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 지표 확정안 의결과 함께 동반성장 교육과정 추진 및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변경 등이 보고됐다.
동반위는 평가대상 기업의 원활한 평가 준비를 위해 대기업 실적평가의 기본 체계와 평가지표 등을 유지하며, 일부항목을 미세 조정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 지표를 확정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대기업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거래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에 기여한 노력에 대해서도 지속 평가하기로 했다. 또 최근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고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중소협력사가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대기업의 상생 노력을 평가 요소로 추가했다.
확정된 지표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7월 1일부터 평가 대상 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은 동반위 ‘동반성장평가부’에 문의하면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과 주현 산업연구원장이 동반위 공익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