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플랫폼 위메프오는 블랙컨슈머로부터 점주를 보호하고 안심하고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안심 장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블랙 컨슈머 근절, 악성 게시글 중단, 중개수수료 0% 등이 주요 내용이다.
위메프오 측은 “최근 자영업 소상공인 권리 보호에 대한 플랫폼의 역할론이 대두되면서 선제적으로 입점 점주들의 권리 강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우선 블랙 컨슈머로부터 입점 사장님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물질·오배달 신고, ‘만나서 결제’ 선택 후 연락 두절 등이 발생한 경우 사실관계 확인 후 이용자들의 악의적 목적으로 판단되면 위메프오를 더 이용할 수 없는 기준을 세웠다. 특히 이물질 사고가 신고되면 즉각 환불하는 대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의 검증을 받도록 했다.
또 별점·리뷰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클린 리뷰’ 정책도 시행한다. 위메프오의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해 악성 리뷰로 판단될 시 위메프오가 직접 삭제할 수 있고, 점주가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위메프오는 배달 수수료 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작한 중개수수료 0% 정책을 연장한다. 광고비와 입점비 등도 부과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