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한-러 시장진출 및 미래 혁신기술 협력을 위한 ‘KR-TECH CONNECT’ 행사를 온·오프라인 웨비나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노비즈협회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한-러 혁신플랫폼’ 관계기관과 공동 주관해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한-러 시장진출 및 미래 혁신기술 협력을 위한 ‘KR-TECH CONNECT’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에서 온·오프라인 웨비나 형태로 진행됐다. 러시아, 벨라루스, 한국 3개국이 참여해 스타트업, 소재부품, ICT·코어테크 등의 주제로 열렸다.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러시아 국영 대기업인 로스텔레콤과 MTS가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ICT, 친환경, 바이오 등 주요 기술 분야에 대해 제안하고, 국내 스타트업인 위플랫(지능형 누수관리 친환경 플랫폼) 및 이유씨앤씨(친환경 도료)가 보유한 혁신기술을 발표했다.
소재부품 세션에서는, 러시아 주조?압연 및 소재 전문 기업인 'Ruspolymet'가 국내 뿌리기업과 연계 가능한 기술협력 분야를 제안하고, 국내 비케이테크놀로지(LED 가로등 제조)와 동아이엔지(자동차 부품금형 제조)가 뿌리기술 기반의 핵심 제품 및 공정 분야에 대해 기술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ICT·코어테크 세션에서는, 벨라루스 과학아카데미 소속 연구원들이 미래 수송차 연계기술 분야(AI, 로봇시스템, 핵심소재)를 제안하고, 마이크로고주파 전문 기술기업인 일진텍이 협력 희망 기술 분야를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러시아는 기초과학, 화학, 원자력, 항공우주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갖춘 강국”이라며 “우리 혁신기술 기업의 러시아 등 신북방 진출 지원을 위해 한-러 혁신플랫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