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원하는 곳에서 일하면 된다"...야놀자, 원격근무제 전환





야놀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상시 원격근무제를 무기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야놀자는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을 선포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신규 시스템 도입, 연구·개발(R&D) 투자와 역량 강화, 글로벌 인재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상시 원격근무제도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 일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 기획됐다.

관련기사



야놀자 측은 상시 원격근무제도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하도록 돕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의 집중과 몰입을 위해 집과 사무실, 거점 오피스 등 개인이나 조직별로 근무장소를 선택해 근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앞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전사 자율 원격근무제도를 시행한 뒤 현재까지 조직별 업무 특성에 맞춰 이어오고 있다. 자율 원격근무제에 대부분의 임직원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만이 아니라 근무 장소의 범위도 확대하고 재구성한다. 특히, 개인 업무 특성에 맞춰 보다 다양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시내 및 근교의 주요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타 도시에서 근무하며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는 “이번 상시 원격근무제의 무기한 시행 및 거점 오피스 신설을 통해 야놀자 직원이라면 누구나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 이상의 혁신적인 시스템과 인재 유치,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테크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