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인 기업 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 수요층을 겨냥한 소형 오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KB경영지주 금융연구소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21 KB 부동산 보고서 (상업용편)’ 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 지난해 3분기까지의 오피스 거래건수는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시설 거래가격 역시 ㎡당 498만원대로, 최근 5년 이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거래총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대형 오피스와 달리 상대적으로 거래금액이 낮은 중소형 오피스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2월 발표한 ‘2020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인 창조기업수는 42만7367개로, 전년 40만2612개에서 6.1% 증가했다. 1인 창조기업이란,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로, 도소매업·숙박업·음식업·주점업 등 32개 업종을 제외한 기업을 뜻한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 연 수익률은 2.04%로 조사됐다. 직전분기인 1.64% 대비 0.4%p 증가한 동시에,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법인 신설이 크게 늘면서, 소형 오피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 라며 “절세효과가 우수한데다, 정부의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만큼,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대표 리치벨트로 꼽히는 청담동에 들어서는 ‘엘’프론트 청담’ 오피스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엘’프론트 청담’ 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32-16번지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시설이다. 오피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 4층 ~ 지상 7층 규모, 총 47실로 조성되는 ‘엘’프론트 청담’ 오피스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업무지구인 테헤란로가 인접해 있어, 업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유관업종의 입주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테헤란로는 국제금융과 무역이 활발하고, IT기업·은행 등이 밀집해 있다. 또한, 벤처1세대 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만큼,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린다. 이밖에도, 조선팰리스 호텔이 개장한 데 이어, 우량 임차인을 유치할 계획인 역삼 센터필드도 준공 완료됐다.
수요 확장을 견인할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강남구 삼성동-송파구 잠실동 일원 192만 여㎡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및 도심형 MICE 복합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을 필두로, GBC 건립 등 대규모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사업이 완료되면 125만명 이상의 고용유발이 기대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인접해 있는 영동대로를 통해 업무지구인 삼성역 등지로 쉽게 도달 가능하고,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이용 시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강남·북 지역으로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업무 편의를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도 다수 적용된다. 뉴욕스타일의 커튼월 시공방식을 적용, 가시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층별로 공용테라스·전용테라스 (4층)·전용발코니 설계 등을 통해 입주 기업 임직원들에게 색다른 힐링 공간을 선사할 방침이다. 옥상 수공간과 옥상정원이 조성되며, 한강 조망 (일부 호실) 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주택시장 규제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로 구성돼, 투자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는 후문이다.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77-1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