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얀마 정부, 反쿠데타 시위 단순 참가자 2,300명 석방 시작"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얀마 정부가 지난 2월 군부의 권력 찬탈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된 인사들을 포함해 약 2천300명의 수감자를 석방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버스들이 양곤의 인세인 감옥에 구금돼 있던 수감자들을 태우고 나왔으며, 감옥 인근에는 수감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아침부터 석방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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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지역 교도당국 대표는 이날 720명 이상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현지 공보부 차관은 앞서 전국적으로 약 2천300명의 수감자가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석방 대상이 된 수감자들은 시위에 참여했지만 폭력 행동을 하지 않았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폭동을 주도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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