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대신증권은 1일 OCI(010060)에 대해 “실질 주가수익비율(PER)이 2배에 불과해 절대적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상원 연구원은 "OCI의 부동산 부문 자회사인 DCRE의 가치를 제외한 실질 주가수익비율(PER)은 2배에 불과하다며, DCRE의 가치를 장부가 기준 1조1,000억원으로 가정해도 실질 PER은 여전히 3~4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폴리실리콘 약세 전환에 따른 과도한 우려 탓에 이미 높아진 실적을 주가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연평균 80GW에 이르는 중국발 대규모 웨이퍼 증설을 감안하면 2022년까지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OCI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91% 증가한 1,37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3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핵심인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영업이익이 10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폴리실리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국면이 이어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19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적인 가치 산정 방식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여력은 70%”라며 “현재의 주가 수준은 절대적 저평가 상태에 해당한다”며 “연평균 80GW에 이르는 중국발 대규모 웨이퍼 증설을 감안하면 2022년까지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