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상기후에 스마트팜 확대"…그린플러스, 축구장 4배 스마트팜 공급

신세계푸드 협력사에 80억원 규모 토마토 스마트팜 공급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사진제공=그린플러스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사진제공=그린플러스





온실·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186230)가 농업회사법인 팜팜과 80억원 규모 토마토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스마트팜은 2만9168m²(8,823 평) 규모로 논산시에 건설된다. 팜팜은 신세계푸드 협력사로 연 매출 150억원 규모의 대형 농업회사법인이다.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 팜팜의 토마토 전량(연간 1300톤)은 2022년부터 5년간 신세계푸드에 납품된다. 신세계푸드가 스마트팜을 통해 토마토를 수확하는 것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폭염과 유난히 긴 장마 등으로 노지 작물의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기업뿐 아니라 농촌인구 감소 등을 고려한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스마트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들을 통한 수주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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