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의 산하기관인 유전체기업협의회 제4기 회장에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가 재선임됐다.
유전체기업협의회는 전날 경기도 판교 소재 랩지노믹스 본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황 대표는 2019년 7월 유기협 제3기 회장을 맡아 2년간 활동했으며, 이번 재선임으로 2023년 6월까지 2년 더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부회장을 맡은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대표 및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 권순재 어큐진 대표 등 운영위원 5명도 함께 연임됐다.
그동안 황 대표를 비롯한 제3기 임원진은 보건복지부 주관 'DTC(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인증제 시범사업' 등 주요 사업을 이끌었으며, 생명윤리법 개정 등 바이오 분야의 규제 발굴 및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임원진 재선임으로 협의회는 DTC 유전자 검사 확대 및 비의료기관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임상 검사 허용,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K-DNA) 등 유전체 업계 현안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협의회는 26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대정부 활동 및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며 국내 유전체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