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임대주택 사업에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과기공의 임대주택 투자는 지난해 상반기 멀티에셋자산운용과 1,000억 원 블라인드 펀드, 올해 초 마스턴투자운용과 1,220억원 블라인드 펀드에 이어 세번째다. 투자한 임대주택 가구수는 누적 5,000가구다.
과기공은 멀티에셋운용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경전철 서림역 역세권, 서울 강서구 염창동 등촌역 역세권, 내발산동 발산역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 프로젝트에 출자한 바 있다. 전략적 투자자 KT에스테이트와 협업하는 마스턴운용 블라인드펀드 및 이번 이지스자산운용 블라인드펀드를 추가 설정,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과기공 관계자는 “국내 1인 가구의 규모가 900만 가구를 돌파했고 교통 및 생활 편의성을 중시하는 흐름에 따라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는 증가세”라며 “임대주택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 임대주택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환경·책임·투명경영(ESG) 투자로 사회적 가치 제고, 동반성장 추구,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 등 과기공의 기본 투자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공의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률은 5.78%이었다. 과기공의 올해 운용자산 목표는 9조5,000억원, 목표 수익률은 4.75%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26년까지 자산규모 20조 원, 회원 15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