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석열, SNS로 첫 정치 메시지 “어떤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겠다”

"오직 공정과 상식"

“국민과 함께 걷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방문, 출입기자 등과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성형주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방문, 출입기자 등과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한 걸음 한 걸음,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놓은 첫 정치 메시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6월 29일 국민 여러분께 제 진심을 말씀드리며 새로운 길로 나섰다. 국민의 윤석열로서 새 걸음을 내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직 공정과 상식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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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이 ‘비난’과 ‘유혹’을 언급한 것은 최근 자신의 배우자와 장모를 향한 여권 일각의 공세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의혹에 쉽사리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전 총장은 같은날 페이스북 계정과 유튜브 채널 등을 개설하면서 대중과의 접촉면을 늘렸다. 윤 전 총장은 전날에도 SNS에서 화재현장 구조활동 중 순직한 고(故) 노명래 소방사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청춘들이 몸을 던져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안타까운 모습에 한 없이 작아지는 제 자신을 느낀다. 제가 가야할 길이 명확해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석열 페이스북 캡쳐./윤석열 페이스북 캡쳐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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