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유휴공간 활용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광역시, 대구도시공사 및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함께 체결했다.
협약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시민과 청년들을 위한 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가치를 증진시키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장기 협업사업이다. 1차 시범사업은 대구시에서 매입·보존한 근대건축물인 민족자본 최초 백화점 ‘무영당’과 대구의 대표 문인 ‘구상’ 시인의 주 활동공간이었던 ‘대지바’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어 연차별 사업대상을 추가 발굴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부동산원은 공간 특성에 맞는 용도로 건물 리모델링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모전’도 추진한다.
양기돈 부동산원 부원장은 “지역사회 주체들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청년 공간 조성을 통해 ‘인재도시 대구’의 매력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