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7년 만에 옐로모바일 계열 분리에 성공한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214270, 이하 FSN)가 발빠르게 조직 재정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FSN은 지난 1일 서정교 각자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FSN은 기존 단일 대표 체제에서 이상석?서정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서정교 각자대표는 FSN 자회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를 공동창업 후 20년간 성장시켜왔고, 3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던 이모션글로벌의 대표이사를 맡아 1년만에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FSN그룹 핵심 경영자다. 이 외에도 FSN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성과를 내고 있는 자회사 부스터즈, 퓨쳐다임 대표직을 겸임해 그룹 내 신규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FSN 최대주주 법인인 제이투비의 공동 대표도 맡고 있다.
신규 선임된 서정교 FSN 각자대표는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FSN은 최근 계열분리를 통한 독립적 경영기반을 마련하며 큰 변화의 기로를 맞아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있다”면서 “그간 FSN을 잘 이끌어온 이상석 대표와 힘을 모아 기존 사업부문별 성장을 극대화해가는 한편, 신규 사업영역으로의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FSN이 대내외적으로 더 신뢰 받고, 한층 가파른 성장 곡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빠르게 변모시켜 갈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최근 계열 분리에 이어 새로운 각자대표 체제를 맞이한 만큼 책임경영 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애드테크 기반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해외사업 △플랫폼 △블록체인 △브랜드&커머스 신사업 등 사업 부문별 전문성과 성장성,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이다./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