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통합상담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를 운영하는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TWC)이 시리즈 B 라운드에서 27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미래에셋캐피털, SK증권(001510)-위즈도메인, HYK파트너스 외 전략적 투자자 1곳이 참여했다.
TWC는 지난 2019년 10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약 1년 8개월 만에 시리즈 B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2016년 설립 이후 40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TWC는 2019년 1월 협업, 재택근무, 고객만족(CS) 통합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AI 통합상담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를 자체 개발해 론칭했다. 클라우드게이트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음성과 텍스트 문의에 대한 응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사용 환경이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기업과 고객 간의 상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클라우드게이트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서제스트’ 기능은 고객이 텍스트로 질문하면 자연어 처리 엔진을 통해 질문에 맞는 답변을 자동으로 찾아서 상담사에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고객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상담 요약, 키워드 자동 분류, 상담 트렌드 제시, FAQ 생성 등을 지원해 사용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TWC는 작년 4월 대비 올해 4월 매출이 350%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박민영 TWC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AI 서비스 고도화 및 SaaS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