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사진] 현대캐피탈, 그룹 금융 3사 중 단협 체결

목진원(왼쪽부터)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조 위원장, 김봉현 현대캐피탈 지부장이 2일 서울 영등포 현대캐피탈 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금융 3사 중 처음으로 2021년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캐피탈목진원(왼쪽부터)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조 위원장, 김봉현 현대캐피탈 지부장이 2일 서울 영등포 현대캐피탈 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금융 3사 중 처음으로 2021년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노사가 현대자동차그룹 금융 3사 중 처음으로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캐피탈지부(이하 현대캐피탈 노동조합)는 단체협약 체결에 최종 합의하고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 9월 현대캐피탈 노동조합이 설립된 후 첫 단협이자 현대차그룹 금융 3사 중 처음이다. 2019년 11월 교섭을 시작한 후 실무 교섭만 30여 차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노사는 쟁점인 노조 가입 대상 직위를 매니저급까지로 확대하고 노조 활동 공간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회사의 노동조합 운영에 대한 불개입과 부당노동행위 금지 원칙을 단체협약에 명시해 노동조합 활동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극단적 대립을 하는 데서 벗어나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진행했고 서로의 입장 차이를 줄여왔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 금융 3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현대캐피탈이 단협을 체결함에 따라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노사 협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김지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