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감성주점 감염 등 28명 추가 확진…사흘간 98명 감염

서울 확진자 다녀간 감성주점 연관 2명 감염

수산업계 연쇄감염도 지속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2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적용된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10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27명 등 2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지는 6,32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감성주점 연관 확진 사례다. 서울 확진자가 부산진구 A감성주점을 방문한 시간 대에 머물렀던 이용자 1명과 접촉자 1명이다.



현재 부산진구에 있는 (감성)주점과 연관된 확진자는 A감성주점 방문자 6명·접촉자 1명, B감성주점 방문자 3명, C주점 방문자 1명·종사자 2명 등 모두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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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감성주점 방문자인 서울 확진자들이 이용한 해운대의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일행 3명(서울 확진), 숙박업소 직원 1명 등도 포함된 수치다. 이중 부산 거주 확진자는 9명, 타 시·도 거주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수산업계에서도 연쇄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존 확진자가 발생했던 사업장 소속 근로자 1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수산업 근로자는 11개 업체 74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원 확진자 증가에 따른 특별방역 대책으로 수산업 근로자 대상으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공동어시장 내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사상구 보습학원에서는 강사 1명과 원생 4명, 지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5명도 확진됐다.

울산과 김해, 경기도, 서울 확진자와 각각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도 감염됐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이거나 가족 등의 감염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서는 이날 28명이 확진되면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 첫날부터 현재까지 9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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