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DNA’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3억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중 13억뷰를 달성한 것은 DNA가 최초다.
3일 방탄소녀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0시경 'DNA'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13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DNA는 지난 2월 12억뷰를 넘긴데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DNA는 지난 2017년 9월 발매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가상 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은 바 있다. 2016년 5월 발매된 '화양연화 영 포에버(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타이틀곡 '불타오르네'도 전날 오후 10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7억회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등 음악 차트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왔다. 이들이 보유한 억대 조회수 뮤직비디오만 총 33편으로, K팝 가수 중 가장 많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9일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업에 참여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공개한다. 시런은 최근 미국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BTS 새 앨범을 위해 곡을 썼다"며 협업 사실을 밝혔다. 이번 CD에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의 인스트루멘털 버전도 실린다. 지난 5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버터'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버터’의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에서 4억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