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LH, 안성아양 등 3곳서 897가구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전국 총 3개 단지, 897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주택 644가구 △영구임대주택 143가구 △국민임대주택 110가구 등이다. 공공분양은 경기 안성아양 B-1블록에서, 영구임대와 국민임대는 경북 경주안강 및 전남 장성수산에서 공급된다.



지난 2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안성아양 공공분양의 경우 후분양으로 공급돼 계약 후 2개월(11월) 만에 입주가 가능하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4㎡ 280가구, 84㎡ 364가구 등 총 644가구로 모든 타입이 선호도 높은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551가구는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이며 일반공급 물량은 93가구다. 공급가격은 가구당 평균 3억 원으로 3.3㎡당 평균 900만 원 수준이다. 오는 12~14일 청약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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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안강 1블록에서는 영구임대주택 103가구(26㎡)가 공급된다. 경북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국가유공자 및 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장성수산 1블록은 영구·국민임대 혼합 단지로 구성됐다. 영구임대 40가구와 국민임대 110가구다.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국민임대의 경우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을 갖추고 가구원 수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고, 영구임대는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을 갖춘 국가유공자 및 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한편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교통이 편리하고 유치원 및 학교·상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영구 임대주택은 국가유공자·수급자 등을 1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 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되며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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