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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마지막 이야기…영화 '로빈의 소원' 8월 11일 개봉 확정





2014년 8월 11일, 갑작스럽게 세삳을 떠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인생 이야기와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다룬 영화 ‘로빈의 소원’이 8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로빈 윌리엄스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로빈의 소원’은 할리우드의 명품배우로 불리던 그가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에 대한 다큐멘터리 전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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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는 배우, 코미디언, 성우 등 다채롭게 활동하며 특유의 익살스러운 코미디 연기와 관객에게 희망을 주는 캐릭터로 전 세계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관객은 그가 영화마다 쏟아내던 능청스러운 애드리브(즉흥연기)에 크게 웃었고, 편안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연기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죽은 시인의 사회’(1989)의 선생님 존 키팅 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1992) 지니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골든글러브, 아카데미, 그래미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함으로서 명배우였기에 2014년 8월11일 사망 소식에 많은 영화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후 그를 둘러싸고 약물중독, 우울증, 빚에 관한 소문들이 무성했지만, 그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 윌리엄스는 실제로 그가 남들 모르게 루이소체 치매라는 희귀한 퇴행성 뇌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죽음에 둘러싼 소문과 진실, 그리고 그가 삶을 살면서 말하고 싶었던 진짜 소원이 영화에 등장한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를 마지막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영화 ‘로빈의 소원’은 그의 기일에 맞춰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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