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 주식시장은]삼성전자 호실적 기대에 오름세...코스피 3,300 안착

유럽 증시 강세에 경기 민감주가 상승폭 확대

'신고가' 코스닥은 차익 매물 출회에 소폭 하락

아시아 전반 바이오 부진에 바이오주는 약세

코스피가 장 초반 3,300선을 회복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장 초반 3,300선을 회복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오후 들어서도 장중 오름세를 유지하며 3,300포인트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89포인트 오른 3,307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포인트(0.07%) 오른 3,295.44로 시작한 뒤 오름세 보이며 3,3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고, 유럽증시가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 또한 관련 기업들이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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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연구원은 “다만 코스닥의 경우 최근 상승세에 따른 일부 차익 욕구가 높아지며 매물 소화 과정 속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제약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부진하자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인점도 코스닥의 상대적 부진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62%)와 SK하이닉스(1.63%), 카카오(0.32%), LG화학(0.34%), 삼성SDI(3.74%) 등이 올랐고, NAVER(-0.12%), 삼성바이오로직스(-1.61%)과 셀트리온(-1.8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0포인트(0.14%) 하락한 1,045.8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27포인트(0.03%) 오른 1,047.60로 출발해 장중 1,049.24까지 오르며 신고점을 새로 썼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도에 나선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18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원, 5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카카오게임즈(0.39%)와 에코프로비엠(0.33%), SK머티리얼즈(4.03%), 에이치엘비(1.33%) 등이 오름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1.46%)와 셀트리온제약(-1.43%), 펄어비스(-3.97%), 씨젠(-3.89%), 알테오젠(-0.10%), CJ ENM(-2.75%) 등은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3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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