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배달특급·뽀득, 일회용품 근절 나선다

다회용기 시범사업 확대






식기렌탈-세척 스타트업 ‘뽀득’이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이 진행하는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뽀득은 7월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에서 뽀득은 배달특급에 친환경 다회용기를 세척과 수거, 배송하는 물류 과정 전반을 담당한다.



뽀득은 식기 렌탈과 세척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으로는 1,000평 규모의 세척허브(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친환경 세제와 자동화 세척로봇을 통해서 식기렌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방향성을 기반으로 뽀득은 경기도에서 진행되는 시범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배달특급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추진으로 만들어진 경기도 공공 배달앱이다. 작년 12월부터 화성시, 오산시 등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음식 포장에 사용되는 일회용품 과다 사용은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다회용 배달·포장용기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달특급과 함께하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뽀득은 다회용기를 배달특급 가맹 음식점에 제공하고, 소비자가 사용 완료한 식기를 수거하고 세척한 뒤 다시 가맹 음식점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범 사업은 7월부터 화성시 일부 지역 중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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