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3,200선 회복





국내 증시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200선을 회복했다. 증시는 9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미국 증시 하락 등으로 3,200선이 깨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5%(50.41포인트) 내린 3,202.27을 가르키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는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고, 3,100선까지 후퇴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개인이 1조원 이상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개인은 1조3,29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9,951억원, 3,5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보다 0.88%(700원) 내린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2.47%), 카카오(035720)(-1.84%), NAVER(035420)(-1.78%), LG화학(051910)(-3.03%) 등도 하락세다. 반면 SK이노베이션(0.56%)과 SK텔레콤(1.26%), SK아이이테크놀로지(1.46%) 등 SK그룹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9%(13.30포인트) 내린 1,021.1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70포인트(0.26%) 내린 1,031.78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박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