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팝스타 에드 시런과 손잡고 만든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9일 발매한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공개하는 ‘버터’(Butter)의 싱글 CD에 ‘퍼미션 투 댄스’가 수록된다고 전했다. 실물 음반에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실린다.
관심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쏠린다. 지난 2019년 발매된 미니 6집 수록곡 ‘Make It Right’에 이어 에드 시런과 함께 하는 두 번째 작업이다. 그와 더불어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 조니 맥데이드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시런의 메가 히트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를 합작한 이들이다. ‘버터’ 작업에도 참여했던 제나 맥데이드도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빅히트 뮤직 측은 ‘퍼미션 투 댄스’는 ‘버터’와 마찬가지로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라고 전했다.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맘껏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녹여 고단한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힘을 북돋운다. 빅히트뮤직은 “BTS의 독보적인 멋을 표현하는 것 역시 빼놓지 않았다”며 “자유분방한 가운데 일곱 멤버의 친근함이 돋보이는 안무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실내와 야외 공간을 넘나들며 함께 모여 신나게 춤을 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진다. 일곱 멤버는 첫 장면부터 마지막 컷까지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이들은 앞서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팬덤의 위력을 증명했다. 이번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