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초대형 투자 유치 앞둔 야놀자, 앱 얼굴 싹 바꾼다

글로벌 여가 슈퍼앱 전략

서비스별 탭·개인화 기능





1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유치를 앞둔 야놀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글로벌 기업공개(IPO) 추진에 맞춰 여가 슈퍼앱으로 도약을 위한 전략이다.



9일 야놀자는 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앞서 야놀자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 여가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시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개편 역시 기술로 여행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쉽게 해주는 여가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야놀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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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모바일 앱은 숙소·즐길거리·교통·항공·해외여행 등 서비스별 홈 화면을 선보인다. 메인 화면에서 모든 카테고리를 나열했던 기존 앱과 달리, 카테고리별 탭을 구축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세부 메뉴에 대한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각각의 탭은 신규·인기 상품, 프로모션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더 개인화된 추천 기능과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엄태욱 야놀자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모바일 앱 개편은 글로벌 여가 슈퍼앱 야놀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고객 편의를 동시에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글로벌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슈퍼앱으로서 국내·외 숙박·레저·교통(항공·철도·렌터카)·맛집 등 여가를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00만 개 이상의 인벤토리를 제공하는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 항공·철도·렌터카 등 교통 서비스, 언택트 여가 활성화에 따른 모바일교환권 등 서비스 범위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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