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전은 탄소제로 지름길”…경북도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환영’

한수원 허가 신청 80개월 만에 허가, 국내 27번째 원전

60년간 매년 200억원 법정지원금 및 지방세수…지역경제 활력

신한울 1·2호기 전경./제공=울진군신한울 1·2호기 전경./제공=울진군





경북도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0일 신한울원전 1호기 운영허가를 승인한 것과 관련 “원전은 탄소제로 지름길”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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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고 수준의 안전기술이 적용된 신형원자로인 신한울 1호기의 운영허가를 적극 환영한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수소생산단지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원자력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울 1호기는 이달 중 핵연료 장전을 시작으로 시운전 후 2022년 3월 상업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60년간 매년 약 200억 원의 법정지원금(기본지원사업, 사업자지원사업) 및 지방세수 증대로, 울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운영허가는 사업자인 한수원이 지난 2014년 12월 허가를 신청한지 약 80개월만으로, 신한울 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전이 됐다. 2018년 4월 상업운전 예정됐지만 경주 지진 등으로 운영허가가 3년 가까이 지연되다 지난해 11월부터 원안위 보고안건으로 상정, 13차례 회의 끝에 이번에 승인됐다.


안동=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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