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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명·NC 1명 추가 확진...잠실·고척 경기 취소

코로나로 총 8경기 취소

고요한 잠실구장 관중석. /연합뉴스고요한 잠실구장 관중석.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및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각각 2명,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KBO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두산전과 고척 NC-키움 히어로즈전을 취소했다.

이날 KBO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두산 선수단 전원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한다.



NC 선수단도 서울 원정 숙소에서 대기 중이다. NC의 경우 재검을 받은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C 선수단 내에 '격리 대상'인 밀접접촉자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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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단은 원정 숙소로 쓰던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선수단 전원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두산은 6일과 7일 잠실에서 NC와 경기를 치렀다. NC에서 확진자가 나와 두산 선수단도 9일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10일 오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1군 경기는 총 8경기로 늘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여럿 있어서 밀접 접촉자가 다수 발생할 수도 있다.

밀접 접촉자에 선수가 포함되면 해당 구단은 코로나19 특별 엔트리를 적용한다. 대체 선수를 투입해 리그 일정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구단은 전력상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이 다른 구단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터라 하소연을 할 수도 없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구단은 물론이고, 다른 구단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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